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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태풍보다 더 강력한 '한가위 인정' |
| 작성자 |
김석훈 사회복지사 |
작성일 |
2012-10-12 |
조회수 |
832 |
초등학생·기업·적십자사… 어려운 이웃 돕는 손길 붐
초등학생들의 사랑의 쌀, 기업의 기부 릴레이, 다문화가정 스마트앱 추석장 보기…. "한가위 인정"은 불경기도 태풍도 못 말린다.
부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위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해 "훈훈한 추석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BS금융그룹 등과 공동으로 무의탁 노인, 노숙인, 저소득 취약지역 주민, 한부모 가정,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에 성금·성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 남구 감만동 동항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3일 전교생 700명이 모은'사랑의 쌀'을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측에 전달하고 있다. 먼저 부산시는 4급 이상 공무원과 시청 전 부서가 시내 122개 사회복지시설·단체를 방문, 성금·성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5개 노숙인 쉼터에 합동차례 경비 300만원을 지원하고 무의탁 노인 2만4000여명에게 1인당 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층 1만1220가구와 쪽방생활자·탈성매매 여성 등 960가구에 각 5만원씩의 명절 격려금을 지원하는 등 모두 6억900만원의 성금·성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는 19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추석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베트남·캄보디아·중국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40명과 적십자 봉사원 40명이 전통시장을 돌며 추석장을 보는 것. 이들은 장도 보고 떡볶이·순대·김밥 등 점심을 같이 먹으며 정도 나눈다. 대화는 "스마트폰 번역앱"을 이용해 나눈다. 적십자사는 또 추석을 앞두고 부산의 저소득층 2421가구에 10~20㎏의 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호초등학교 학생 1000여명과 동항초등학교 학생 700여명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쌀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추석 제수용으로 쓰도록 지난 13일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홈플러스 연산점 직원 모임인 "사랑나눔회"는 지난 11일 아동그룹홈인 "현주집 공동생활가정", "라온 그룹홈"과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 모임 회원들은 앞으로 매달 이들 그룹홈을 방문, 성품을 전달하고 청소 등 봉사도 하기로 했다. 수정산터널을 운영하는 수정산투자㈜는 지난 13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추석을 위한 이웃돕기성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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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언론에 비친 용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