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8일 복지관 지하1층에 육아용품 대여점 "아마존(아이들의 마음이 있는 공간)"을 열어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장난감이나 육아용품은 아이 연령에 따라 필요한 것이 다르다. 게다가 아이들은 싫증을 쉽게 내기 때문에 용품을 자주 장만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곳이 육아용품 대여점이다.
세정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이곳은 육아용품 및 장난감 200여 점을 마련했다. 7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회원가입을 거친 뒤 무료 또는 저가로 최대 1개월간 빌릴 수 있다. 소득 기준별로 연회비나 대여비가 차등 적용된다. 대기 신청자가 없을 경우 1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연체료는 하루 기준 1000원이다. 이곳은 놀이치료, 부모교육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