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성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도 “복지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잠정적인 휴관 상태이지만 하루 평균 250여 명의 식사를 제공하고 복지관의 모든 이용자들에게 매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복지관 휴관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의 영양 균형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한 후원과 나눔에도 많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역시 “어려울수록 나눔에 앞장서오신 복지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비록 힘든 시기이지만 모든 구민이 뜻을 모아 이웃을 돌보고 소통하며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월22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복지관이 휴관 됨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250여 명에게 긴급 대체식을 제공해왔다. 매주1회 복지관 입구에서 어르신의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한 후 6일 분량의 대체식을 배부해 온 것이다. 대체식은 쌀, 밀가루, 훈제식품, 밑반찬, 계란, 떡 등으로 매회 다양한 메뉴를 선정해 제공하고 있다. 이날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도 후원품에 포함됐다. 후원에는 남구청,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사회복지관협회, 한국남부발전 등이 동참했다. 복지관 측은 어르신들을 위한 간편식이 기존 경로식당 운영 때보다 비용이 더 소요되는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간편식 지원에 동참할 후원자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의 대체식 제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식당과 식사배달 운영이 중단되는 동안 한시적으로 실시되며, 앞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