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하늘, 붉게 물든 단풍잎,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인사하는 가을입니다. 이 가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재가복지봉사센터에서는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지난 10월 18일, 진주에 위치한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넓고 푸른 수목원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도 하고, 동물원도 구경하고 점심때에는 준비해 온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꽃도 피웠습니다. 식사 후에는 장기자랑 시간도 가졌는데, 부부가 함께 다정히 노래부르는 모습이 어떤 연인보다도 아름다웠습니다. 장애로 인해 불편한 부분은 서로 돕고, 부족한 부분은 배려로 채워가며 다정하게 살아가는 장애인가족 여러분들에게 오늘처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따뜻한 후원으로 우리를 웃음짓게 해주시는 E-mart 문현점과 가족이 부재한 어르신께 하루동안 손자가 되어준 해군3함대 35전대 장병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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