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동 동명빌 옥상에는 주민 전체가 함께 가꾸는 공동 텃밭이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서로 얼굴도 모른채 어색하게 시작했던 텃밭이 지금은 주민들의 사랑방이 되어 함께 가꾸고 물주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텃밭농사가 잘 되라고 시농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지, 고추, 상추, 열무 등 주민들이 함께 심고 싶었던 작물 모종을 심고 강사님의 이론지식까지 더해가며 도시 농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오늘 회장님의 포부는 남달랐습니다. "그냥 텃밭 기르는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우리 주민들이 여기서 모여서 함께 한다는것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1년만에 너무나 많이 성숙된 동명빌 주민모임을 보며 관장님도, 담당자도 많은 감동을 받은 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조직이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지관이 많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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