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동의 대표적인 주민축제인 용호장승축제(사진)가 지난 7, 8일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에서 열렸다. 용호복지관은 마을을 지키는 수호의 의미를 지닌 장승을 주제로 한 축제를 통해 지역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올해는"함께해서 행복한 제13회 용호장승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양일간 5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열었다. 첫날에는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장승제를 시작으로 하는 제17회 장수잔치에서 칠순·팔순·구순을 맞는 지역의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둘째날에는 "사랑해 효(孝) 비빔밥 1000그릇"을 만들어 대접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기사원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100&key=20170513.22018194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