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9일 목요일 용호가정봉사원파견센터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5명과 함께 김해에 위치한 연지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날씨가 흐리고 싸늘했지만 우리어르신들이 나들이를 떠난 이날만큼은 햇살과 바람도 따뜻하였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강가에 돗자리를 펴고 맛있는 점심도시락과 과일, 평소 맛보지 못했던 여러 간식을 먹으며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예쁜 경치도 구경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주위를 둘러싼 푸른 산과 나무, 들꽃, 떠다니는 구름까지... 하나라도 놓칠 새라 어르신들은 쉼 없이 살피셨습니다. 저희는 이런 할머니들의 웃음 가득한 얼굴을 사진으로 담았구요^^*
지난 가을부터 바깥외출을 한번도 하지 못하신 할머니, 7년 간 앞마당 이상은 나오지 못했던 할머니... 모두들 오늘 이날만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타인의 도움 없이는 전혀 외출을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이날하루 거동이 불편하신 우리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신 자원봉사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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