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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6 복지미디어>지역사회의 안녕과 복지를 기원하는 '용호장승축제' 성료 |
| 작성자 |
원이정 사회복지사 |
작성일 |
2014-10-06 |
조회수 |
885 |
부산 남구 용호동의 대표 지역주민축제인 용호장승축제가 지난 3일(금)부터 4일(토)까지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에서 지역주민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예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수호의 의미가 있는 장승을 주제로 한 장승축제를 통해 지역의 안녕과 복지를 기원해오고 있다.
용호장승축제는 3일(금) 오전 10시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장승제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 1천여 명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제18회 효큰잔치, '다양한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비빔밥처럼 어우러져 살아간다.'라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주제로 한 '사랑해 (효) 비빔밥' 1,000그릇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비빔밥 퍼포먼스로 준비된 음식은 지역 내 1천여 명의 어르신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후에는 지역 아동들이 원하는 용호복지관의 모습을 담은 '용호장승그리기대회'와 '에코복지관 체험 한마당'이 열려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4일(토) 오전 11시부터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칠순?팔순?구순을 홀로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가까운 친구와 함께하는 장수잔치'가 열렸으며, 장승축제 10회를 맞아 그동안의 장승축제 모습을 상영하고 10년 뒤 소원을 담아 기원하는 '타임캡슐' 행사와 복지관 애칭 짓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야외무대에서 실시하기로 한 주민노래자랑, 가훈 써주기, 용호동네 예체능 등의 야외행사는 갑작스러운 강풍주의보로 때문에 복지관 2층 강당 등 실내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이공선 어르신은 "복지관에 열리는 장승축제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우리 용호동의 제일가는 축제가 됐다. 복지관에 감사하고 자원봉사자로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 외 에코복지관 체험한마당에 참여한 김수영 어린이는 "복지관에서 다양한 에코체험을 통해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둘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으며, 지역주민 조영화 씨는 "아이들은 체험활동을 하고, 어른은 축제를 즐기고, 노인들은 대접받는 좋은 행사였다.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우러져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지역주민 축제인 것 같아 아주 좋았다."라고 축제 참여 소감을 밝혔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성 관장은 "장승처럼 늘 지역주민의 편안한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의 전 임직원은 주민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다양한 지역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져 10회째를 맞이하는 용호장승축제는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며 장승축제에 대한 의의를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용호장승축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지역주민 축제로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보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서재민 기자 jem@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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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언론에 비친 용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