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수)에는 지하 경로식당에서 1월 생신을 맞은 어르신 9명을 대상으로 생신잔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생신잔치는 석씨네 과일가게, 용호어린이집과 안정옥님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달 생신잔치의 이벤트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남편분이 직접 진심을 가득 담은 편지를 써오셔서 읽어주셨습니다. 남편분은 "나이가 들수록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표현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미울 때가 많소. 항상 자시의 삶 보다는 우리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산지 오래인 당신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오.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우리 천년 만년 아주 행복하게 살아 봅시다. 당신을 아직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라며 감동스러운 고백을 전하셨습니다. 이 편지를 받은 아내분은 "평소 무뚝뚝한 사람이라 표현하는 것에 대해 되게 서툰데, 평생 들을 수 있는 고백을 다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었다." 라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번 달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