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명불원(주지 화랑) 신도회 '심우회' 회원들은 6월 14일 부산 용호동 지역 어르신과 함께 '추억 만들기 나들이'에 나섰다.
'추억만들기 나들이'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출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심우회원 10여 명과 어르신 50여 명이 함께 울산 대왕암공원ㆍ장생포고래박물관 관람 및 원예체험활동 등 각종 체험에 참여했다. 아울러 나들이에 앞서 동명불원 심우회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성재곤 심우회장은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1년에 2차례 함께 나들이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최필선(가명) 씨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니 올 여름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몸이 불편해 여행은커녕 집 앞 가기도 힘든데, 이렇게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어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