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오후 3시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이춘성) 2층 강당에서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연극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2006년에 결성되어 올해로 7년째 꾸준히 활동 중인 "그늘을 밝혀주는 햇빛연극단"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새는 둥지에서 날개짓을 배운다>를 공연하였다.
<새는 둥지에서 날개짓을 배운다>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쓰여진 창작작품으로 남구연극회 박동민 단장이 시나리오를 작성하였다. 또한 밀양연극제, 부산시민연극제 등 다양한 연극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으며, 2013년 새로운 회원들을 통해 재탄생 되었다.
게다가 이번 공연을 2012년 BS금융그룹 행복한 금융 문화예술 봉사할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된 공연이라 더욱 뜻깊었다.
공연 중에 관객들은 저마다 담소를 나누며 "맞다!맞다!" 공감을 하기도 하였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자신의 일인것처럼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다.
햇빛연극단은 오는 11월 27일 수영구노인복지관에서 같은 작품으로 한번 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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