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목요일, 장애인 가족&독거 어르신 나들이 실시하였습니다.
가덕대교를 지나며 보이는 가덕도의 풍경에 감동하고 거가대교 해저터널을 지나며 한 어르신은 "지금 우리는 바닷 속에 있는거네. 언제 이런데 와보겠노. 아이고 신기해라~"라고 말하며 연신 감탄하였습니다.
또한 가덕해양파크휴게소에 정차하여 해양파크를 구경하며 '구경할 것도 많고 공기가 참 좋아 연인이랑 오면 딱 좋을 장소'라고 표현하였으며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 도착한 해양박물관에서 산호, 어패류, 화석 등등을 관람하였으며 전망대에 올라 고된 생활로 인한 꽉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아름다웠던 경치도 구경하였습니다.
해양박물관 관람이 끝난 후 지역 특색을 느낄 수 있었던 해물탕으로 식사를 하였으며 식사 후 해저터널 관광을 하였습니다. 1년 4개월을 거쳐 1932년에 건립한 동양 최초 해저터널인 만큼 그 위엄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어르신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기셨습니다.
통영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느껴볼 수 있었던 이번 나들이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나들이를 마친 어르신들은 본 복지관 직원들의 손을 잡으시며 "오늘 고생많으셨어요. 항상 챙겨주셔서 고맙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심리적·육체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나들이가 무사히 진행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국민연금공단 남부산지사와 해군 3함대 제 33전투전대부산기지전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