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특히 용호초등학교 1000여명과 동항초등학교 700여명 학생들이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9월13일 용호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윤윤오 교장은 "한가위에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소외 계층 이웃에게 보내달라고 초등학생들이 온정을 모으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작은 정성을 모아 큰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교훈을 학생들에게 알려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항초등학교 강태봉 교장도 "비록 작은 쌀 한 봉지지만 아이들에게 소중한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춘성 용호복지관장은 "십시일반으로 정성스레 모은 사랑이 기득 담긴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