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옥상에서는 할배밥상공동체 어르신들이 심어놓은 텃밭을 가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월, 수, 금으로 조를 나누어서 5명씩 텃밭을 관리하고 지킴이 역할을 하였습니다. 같은 조 어르신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텃밭도 가꾸고 대화도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종은 코로나19로 인해 심는 시기가 늦어져 걱정했던 것과 달리 어르신들의 관리 덕분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모종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지지대를 세워 모종이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신규참여자 어르신들은 기존참여자 어르신들에게 배워가면서 보조역할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장마로 인해서 조별활동이 미실시되는 날도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텃밭이 걱정되어 아침부터 오셔서 빗물로 인해 텃밭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고 가시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정성덕분에 텃밭은 장마에도 끄떡없습니다. 다음 달에는 모종이 더욱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요소비료를 뿌리고 상추, 깻잎을 수확하여 요리실습, 밥상공동체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열심히 키운 채소들로 만든 밥상과 요리는 얼마나 더 맛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여름철 장마가 길어져 복지관내방에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옥상텃밭을 열심히 정성을 다해 가꿔주시는 프로그램 참여어르신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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