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명절이면 더 외로운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 입니다.
이분들이 쓸쓸한 명절을 보내지 말라고 손자손녀들이 흰쌀밥을 대접했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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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춰 율동도 하고 사회자의 재미난 얘기에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홀로어르신과 장애인세대 등을 위해 복지관이 마련한 어울 한마당 입니다.

INT) 이춘성 /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
명절이 되면 지역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 장애인세대들, 삶이 힘드신 분들은 더 외로움을 많이 타시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께 저희 복지관에서 지역의 많은 후원자, 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들 어떻게 하면 위안을 드릴까...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회원들이 공연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지역 기업과 후원자들은 쌀과 생필품 등을 나눠 드렸습니다.

한가위 어울림 마당은 이들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으로 22회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이 쓴 손편지와 함께 보내준 쌀로 식사를 대접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INT) 전영희 / 남구 용호동
이런 자리가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그리고 애들이 쌀을 모아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밥해 준다는 것이 너무 귀엽고 어쩌면

너무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늙은이 마음 입니다.

부산에서 나홀로 살고 있는 노인수는 무려 14만 명.

이들에게 명절은 말이라도 하고픈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S/U) 김석진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홀로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웃음을 선사한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김석진(sjkim25@tbroad.com) 입니다.

기사원문:http://ch4.tbroad.com/content/view?parent_no=24&content_no=66&p_no=65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