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우려와 걱정을 겸허한 마음으로 작성해주신 글을 확인하였습니다.

본 기관은 2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매일 급식을 지원하는 곳으로 코로나 이후 집단 급식소 운영이 불가함에 따라 매주 1회씩 200여명의 어르신들께 열체크, 소독 및 거리두기를 통한 대체식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소득 어르신들의 식사는 중단될 수 없기에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집합을 최소화한 개별 나눔을 하고 있다보니 줄을 서 계신 어르신들을 종종 보셨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모든 활동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지침은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우려가 있으심에 향후 200여명의 어르신을 시간대로 구분하여 배분하는 등 밀집을 더욱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정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의 활동을 최소화함에 따라 매주1회 2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직원들이 일찍부터 근무를 하기도 하고 집합금지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준비를 위해 이른 시간 혹은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는 직원이 있어 불이 켜져 있는 시간이 종종 있습니다.

복지관을 걱정해주시고 우려해주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지역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